
11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여객선 오세아노스호 침몰 사고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1991년 8월 3일, 7000톤 급 거대 여객선인 오세아노스호가 580명의 승객들을 태우고 출항했다.
급작스럽게 거센 폭풍우를 만나 침몰 위기에 놓이자 선장과 승무원들은 승객 몰래 구명정을 타고 탈출했다. 이에 기타리스트 모스 힐스와 선상 쇼 출연진들은 상황을 깨닫고 승객들을 침착하게 탈출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다음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코미디와 쇼로 승객들을 안정시키지 까지 한 출연진들은 승객이 모두 탈출에 성공하자 그제서야 탈출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나라 선장만 그런줄 알았더니 어디든 이런 인간들은 있네”, “비슷한 사건인데 어찌 결과가 이리 다를까”, “기타리스트가 영웅이라니”, “모스 힐스, 대단하다”, “세월호 생각났다”, “세월호도 결과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비슷한 사건인데 한 사건은 기적이고 한 사건은 참사라니” 등의 글이 올랐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