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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2-3패,슈틸리케·이용수 위원장 경질 요구 여론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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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 2-3패,슈틸리케·이용수 위원장 경질 요구 여론 거세

한국 축구대표팀이 A조 최하위 카타르에 패배하자 성난 축구팬들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경질과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는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축구대표팀이 A조 최하위 카타르에 패배하자 성난 축구팬들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경질과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는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A조 최하위 카타르에 패배하자 성난 축구팬 들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경질과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는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에 1점차로 앞서 살얼음을 걷는 형국이다.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지난 3월28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하고도 무기력한 경기 내용 때문에 경질설에 휩싸였다가 재신임을 받은 슈틸리케 감독은 다시 한 번 경질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앞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90분 내내 답답한 경기를 보이면서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을 보여줘 이미 이런 참사를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도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면죄부 줬지만 결과는 참패로 돌아왔다.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두고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변화(해임)를 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지만 이 위원장도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경기직후 성난 축구팬 들은 SNS에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경질해야 한다는등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