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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나콘다 때문에 도전지구탐험대 폐지?… “출연자들 사이에선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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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아나콘다 때문에 도전지구탐험대 폐지?… “출연자들 사이에선 데스노트”

지난해 5월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한 배우 정정아. 2005년 아나콘다 사고 이후 '프로그램을 폐지시킨 연예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생활고에 겪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5월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한 배우 정정아. 2005년 아나콘다 사고 이후 '프로그램을 폐지시킨 연예인'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생활고에 겪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27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배우 정정아(40)가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해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를 당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정아는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폐지됐고 정정아는 그 뒤 방송 출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아는 지난해 5월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서 아나콘다 사고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다며 “저는 방송으로 먹고사는데 방송이 끊겼다. 그래서 학동역 11번 출구에서 노점상을 했다"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정아의 결혼 소식에 해당 프로그램을 폐지시킨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무리한 주장이고 반박하고 나섰다.

아이디 kimj****는 “도전지구탐험대 이것(아나콘다 사건) 말고도 여러 가지로 문제였다”며 “출연자들 사이에선 데스노트였다”고 추측했다. nick****은 “방송에서 안전 관리 미숙으로 사람이 다쳤다면 당연히 PD와 방송국에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썼다. miki****는 “누구지 했다가 아나콘사 사고 이야기 들으니까 알겠다. 당사자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할까싶었다. 행복하게 잘 사셔라”고 썼다. 해당 댓글들은 누리꾼들로부터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