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댓글와글] 김생민 비하논란 휩싸인 김구라… “정도 넘지 마라”VS“예능일 뿐”

공유
0

[댓글와글] 김생민 비하논란 휩싸인 김구라… “정도 넘지 마라”VS“예능일 뿐”

김생민 비하 논란에 휩싸인 김구라에 대한 비난여론과 옹호여론이 대립하고 있다. /출처=MBC이미지 확대보기
김생민 비하 논란에 휩싸인 김구라에 대한 비난여론과 옹호여론이 대립하고 있다. /출처=MBC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김생민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직후 김생민에게 막말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생민은 자신의 절약습관과 소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김생민이 진행하는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넘어갔다. 팟캐스트를 통해 유명해지기 시작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6부작 예능으로 KBS2에 편성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배우 조민기는 “생민씨 같은 생활패턴이 나에게 필요하다”며 “생민씨는 철이 들었다”고 김생민을 칭찬했다.

김구라는 이에 인상을 구기며 “짜다고 철든 건 아니다”라며 “왜 이런 행동을 하지? 우리가 이걸 철들었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김생민이 말하는 내내 김구라는 마뜩찮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방송이 끝난 후 “보는 내내 불편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njy1****은 “저두 라스 애청자인데 요즘 보기 엄청 껄끄럽더라구요 너무 게스트들 막 대하는거같고 mc들끼 막말 하고 좋아하고. 어제도 김생민님 계속 말짤라먹고 기분 나빠져서 채널 돌렸음”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정도를 넘어서지 말라”며 충고하기도 했다.

hane****은 “김구라. 너가 무시한 김생민의 습관들이 너를 지금 그 자리에 있게 해준 일반 서민들의 일상생활이고 삶이다. 보기 좋게 건방만 떨다가 이제 영원히 내려갈 일만 남았구나”라며 김구라에게 일침을 가했다.

예능일 뿐인데 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jihw****은 “다 자기 라이프스타일이 있는 거지. 김구라를 비방 하는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방송 컨셉이 싫음 안보면 그만인 것을”이라며 김구라를 옹호했다.

yidd**** 역시 “방송 봤는데 김생민 무슨 반포 얘기하는 거 보니까 겁나 잘사네. 김구라를 왜 까는지 모르겠네. 원래 그런 캐릭터인데”라고 말했다.

한편 김생민은 논란이 커지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연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김구라 형님도 좋아하고 다른 MC분들도 재미있게 풀어주려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잘 못해서 발생한 일 같다.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사과는 김구라가 해야지, 왜 피해자가 사과를 하죠”(like****), “김구라 외 MC가 나와서 사과해. 왜 김생민씨가 사과해? 잘못한것도 없는데? 김생민한테 떠넘기지마. 잘못은 김생민 뺀 모든 출연자가 한거야"(lebl****)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