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스타골든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샤이니 태민, 엑소 카이, 사무엘, 정다혜, 이희진, 여자친구 예린, 이엘리야, 선미, 우주소녀 다영, 박준규, 리에지, 구구단 미나, 김연자, 최연우, 스누퍼 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여자친구 예린은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은 기존 걸그룹 안무와는 다르게 굉장히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파워풀한 안무를 직접 선보였고 출연자들은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며 감탄했다.
예린의 안무를 본 태민은 "보기엔 쉬워 보여도 여러 가지 기술이 들어가 있는 고난도 춤"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엑소 카이는 "우린 남자 안무를 추다 보니 솔직히 힘들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해 예린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카이는 예린이 춤을 추고 있는 동안 태민과 얘기를 나누며 예린을 삿대질하는 듯한 동작을 보여 논란을 가중시켰다.
당시 방송이 끝난 후 일부 누리꾼들은 "내가 봐도 힘들던데 뭐가 안 힘들어" "카이 태도 좀 아닌 듯, 여자 아이돌 춤은 아니라는 건가" "삿대질 하는건가? 동작이 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장난으로 그런듯", "남자안무랑 다른 건 사실"이라며 응수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