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형' 엑소 디오x조정석, 전과 15범 사기꾼의 짠내 진동 브로맨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전과 15범의 뻔뻔한 사기꾼으로 변신했던 영화 '형'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2일 밤 방송되는 [특선영화]로는 지난 2016년 11월 개봉작 '형'이 전파를 탄다. 권수경 감독 작품으로 누적관객수 298만명을 기록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가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으로 분했다.

조정석이 고두영의 형이자 사기전과만 10범인 고두식으로 변신했다.
고두영이 유도 경기도중 사고로 실명 위기에 처하자 고두식은 동생을 핑계로 가석방된 후 못 말리는 형 노릇을 이어간다.

두식은 동생 두영 이름으로 대출받는 등 남보다 못한 형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두식과 두영은 목욕탕도 같이 가고 클럽도 같이 가는 등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소소한 형제애를 나누는 과정을 담아냈다.

박신혜가 자칭 미녀 코치 이수현 역으로 등장한다. 김강현이 대창 역으로 후반부 두영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후반부의 갑작스런 반전 장면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뻔하지만 웃기고 슬프고 따뜻한 영화라는 평을 얻었다.

2018년 신년 특선영화 '형'은 KBS2TV에서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