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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치료 중인 김우빈, 언제쯤 그의 연기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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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치료 중인 김우빈, 언제쯤 그의 연기 볼 수 있을까?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26일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26일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26일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김우빈은 병무청 입영 영장을 받게 돼 재신체검사를 받았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는 곳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10만 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한 병이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청력 저하와 한쪽의 코막힘도 흔하다.
비인두암은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해 주로 이 방법을 시행한다. 수술로 제거하기는 어려운 부위고, 방사선 치료의 결과가 좋아 수술을 먼저 고려하지는 않는다.

김우빈 역시 이 방법을 통해 항암치료를 마치고 추적 검사를 받고 있다. 김우빈은 2016년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기 때문에 치료 결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팬들이 많다. 비인두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팬들은 그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을 날이 멀지 않은 걸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