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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김연자, 씨름대회 "천하장사 만만세~" 부른 주인공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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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김연자, 씨름대회 "천하장사 만만세~" 부른 주인공일 줄이야…

 /사진=가수 김연자 공식 사이트 사진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가수 김연자 공식 사이트 사진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기자] ‘아모르파티’로 인기를 끈 가수 김연자의 화려한 이력이 화제다.

김연자는 1974년 동양방송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했다. 같은 해 ‘말을 해줘요’로 데뷔했다.
이후 ‘노래의 꽃다발’이라는 트로트 메들리 앨범을 발표, 1981년 당시 앨범 판매량 360만장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한류의 원조격이기도 하다. 1977년 ‘여자의 일생’을 발표하면서 일본에 데뷔했다. 다만 크게 성공하진 못했다. 그러던 중 1988년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개사해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부터 일본을 주 무대로 하는 엔카가수가 됐다.

최근 트와이스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NHK 홍백가합전에도 김연자는 무려 3차례 출연했다. 홍백가합전은 매 연말마다 일본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그 해 최고의 가수들만 참여할 수 있어 일본 가수들에겐 꿈의 무대와 다름 없다.

2009년 한국 활동을 공식화하기 위해 귀국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낸 김연자,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이력은 따로 있다.

씨름대회에서 자주 듣게 되는 ‘천하장사 만만세’ 역시 그가 부른 것이다. 원래 제목은 ‘천하장사’다.
한편, 김연자는 지난 2013년 공개한 ‘아모르파티’가 뒤늦게 인기를 끌어 젊은층에게도 크게 사랑을 받고 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