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6일 방송된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119회에서는 자신이 은솔임을 알아낸 고달순(홍아름 분)이 한태성(임호 분)의 청계천 악행까지 전부 기억해내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송연화(박현정 분)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려는 한태성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재하(켄타, 최철호 분)는 아내 송연화 사고 소식을 듣고 자책했다. 서현도(강다빈 분)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사람부터 구하고 보는 건데"라며 후회한 이재하는 "한태성이 더 이상 해코지를 못하게 송연화에게 사람을 붙이라"고 지시했다.
경찰서로 찾아가 한은솔 사진을 보여달라고 한 고달순은 자신이 바로 한은솔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사진을 본 달순은 '이건 나 맞잖아'라고 놀라며 지갑에서 과거 강분이(김영옥 분)와 담은 어린시절 사진을 꺼내들고 대조했다.
이후 달순은 송연화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갔다. 한태숙(김민희 분)은 달순이 내민 사진을 보고 그녀가 한은솔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태숙은 "이게 정말 너 맞아? 거짓말 하는 거 아니지?"라고 확인했다. 달순은 "저 은솔이 맞아요. 고모 맞으시죠?"라며 눈물 흘렸다. 기억을 잃었다는 은솔은 "곰보빵, 노란들꽃, 청계천, 동춘루가 단편적으로 떠올랐다"고 하자 태숙은 "맞네. 맞아. 우리 은솔이 왜 이제서야 왔어"라며 감격 재회했다.
이후 태숙은 고달례(유지연 분)와 홍주(윤다영 분)에게 은솔이를 찾았다며 고달순을 소개했다. 그동안 고달순이 은솔이임을 알고도 숨긴 두 사람은 경악했다. 고달례는 한태성에게 고달순이 은솔이임을 알아차렸다고 전화로 알렸다.
홍주는 은솔이라고 밝힌 달순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하지만 달순은 "내가 니 자리 뺏을까봐 걱정되니?"라고 받아쳤다.
그 시각 달순도 '실장님이 엄마인 것을 받아들이겠는데 사장님이 아빠라는 건 받아들이기가…'라며 한태성이 친부라는 사실에 의혹을 품었다.
홍주는 또 정윤재(송원석 분)가 병원에 오는 것도 막았다. 송연화 병문안을 하겠다는 윤재에게 홍주는 달순이가 은솔이 인 것이 들통날까봐 오지 말라고 했다. 전화를 끊은 홍주는 '확실한 내 남자가 되기 전엔 알리면 안 돼'라고 각오를 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말미에 달순은 병원으로온다는 한태성을 피했다. 한태숙은 송연화를 돌보는 달순에게 "니 아빠 곧 올거야"라고 알렸다. 하지만 달순은 과거 현도가 했던 '한태성 사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사람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고 태성을 피하려 병실을 서둘러 빠져나갔다.
하지만 달순은 병원 앞에서 한태성과 딱 마주쳤다. 한태성은 웃는 표정을 짓고 "은솔아. 너 은솔이 맞지? 아빠야"라며 달순에게 다가왔다.
그 순간 달순은 무의식적으로 한태성을 피해 도망쳤다. 태성은 "한은솔. 한은솔"이라고 외치며 달순의 뒤를 쫓았다. 그 순간 달순은 과거 17년 전 청계천 실종 당시, 한태성이 뒤를 쫓던 것을 전부 기억해내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임호는 오직 이익만을 쫓는 한태성의 어두운 면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김민희는 평소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차가운 골드미스에서 다시 만난 달순을 은솔이라며 따뜻하게 품어주는 가슴 따뜻한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홍아름은 기억의 단편을 엮어 스스로 자신이 은솔임을 알아채는 고달순의 순수한 면모를 솔직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129부작으로 오는 2월 9일 종영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