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 126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약혼을 앞두고 꿈에 부풀었던 홍주는 완전히 돌아서버린 윤재의 태도에 절망한다.
이에 홍주는 한강피혁으로 달려가 정선기(최재성 분)와 서미령(조은숙 분)에게 매달린다. 서미령 앞에 무릎을 꿇은 홍주는 "제발 약혼만은 깨지 말아주세요"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서미령은 매섭게 뺨을 때리며 "어떻게 사람이 부끄러운 줄을 몰라"라며 뻔뻔한 홍주 태도를 나무란다. 홍주는 "제발. 윤재씨 사랑하는 마음 만은 진심이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정선기(최재성 분) 또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기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한편, 홍주가 달순에게 분풀이를 하다 되레 망신을 당한다.
홍주는 달순의 뺨을 때리며 "이게 다 너 때문이야"라고 소리친다. 이어 "넌 내 모든 불행의 화근이야"라고 뻔뻔하게 소리치는 홍주를 향해 달순은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또 달순은 한태성(임호 분)이 홍주가 간첩 신고한 것을 알면서도 한강 피혁을 무너뜨리는데 이용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한홍주의 거짓간첩신고가 들통 난 가운데 한태성 또한 이재하의 공격을 받고 있어 사이다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 이재하를 죽인 원수 한태성을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129부작으로 오는 2월 9일 종영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