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명단공개' 성덕 스타 1위 송중기 2위 유재환 3위 이제훈 4위 박보검 5위 한혜진…조인성·이효리·윤두준 순

공유
1

'명단공개' 성덕 스타 1위 송중기 2위 유재환 3위 이제훈 4위 박보검 5위 한혜진…조인성·이효리·윤두준 순

6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성덕(성공한 덕후)스타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송중기, 유재환, 이제훈, 박보검, 한혜진, 조인성, 이효리, 윤두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6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성덕(성공한 덕후)스타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송중기, 유재환, 이제훈, 박보검, 한혜진, 조인성, 이효리, 윤두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송중기, 유재환, 이제훈, 박보검, 한혜진 등이 성덕(성공한 덕후) 스타로 꼽혔다.

6일 새벽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8'(이하 '명단공개')에서는 '스타도 누군가의 팬이었다! 연예계 성덕 끝판왕'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송중기가 1위를 차지했다.
송중기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송혜교와 환상의 커플 케미를 과시하며, 현실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배우 송중기가 결혼 전부터 사랑했던 스타는 바로 송혜교로 시선을 끌었다. 학창시절 절친들 사이에서 소문난 송혜교 덕후였던 송중기는 연예인으로 데뷔 후에도 그녀에 대한 덕질을 멈추지 않았다. 2015년 전역직후 절친인 이광수, 조인성과 태국 여행 도중 송혜교의 화장품 광고 전광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송중기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송중기가 송혜교의 '성덕'이 되도록 도와준 조력자는 바로 조인성이었다. 조인성은 송중기 데뷔작인 영화 '쌍화점'에서 만나 절친이 됐다. 송중기가 우상인 송혜교를 처음 만난 것은 조인성과 송혜교가 2013년 1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이었다. 당시 절친 조인성을 응원하러 간 송중기는 평소 좋아하던 배우 송혜교를 직접 만나게 됐다.

또 '태양의 후예' 캐스팅 당시 유시진 역에 조인성, 김우빈, 이민호 등의 스타가 거론됐으나 조인성이 제작진에게 송중기를 적극 추천해 세기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송중기는 평소 좋아하던 스타인 송혜교를 따라 배우가 된 것에 이어 결혼까지 골인해 최고의 성덕으로 꼽혔다.

연예계 성덕스타 2위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올랐다. 각종 예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유재환은 가수 아이유의 덕후다. 유재환은 빅뱅의 멤버 태양의 오랜 팬인 아이유를 보고 자신도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아이유를 보면서 전공이 법학과인 유재환은 가수를 꿈꾸며 작곡 공부에 몰두하게 됐다.

새로운 작곡가를 찾던 박명수의 지팍 스튜디오에 합류한 유재환은 본격적인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됐다. 또 유재환은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가 아이유와 한 팀이 되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박명수 사무실에서 아이유를 만난 유재환은 그녀를 보며 수줍어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돼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
성덕 끝판왕 배우 3위는 이제훈이 꼽혔다. 이제훈이 푹 빠져 있는 스타는 지난 2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한 빅뱅의 지드래곤이었다. 평소 음악감상이 취미인 이제훈은 힙합에도 관심이 많아 빅뱅의 노래를 즐겨 들으며 오랜 시간 GD의 광팬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제훈은 2016년 '무한도전' 무한상사 특집에 출연, 자신의 우상인 지드래곤을 직접 만나게 됐다. 당시 이제훈은 조심스럽게 팬심을 드러내 지디와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하고콘서트 초대까지 받았다. 이제훈은 2017년 9월 팬미팅에서 빅뱅의 '루저'를 열창해 환호를 받았다. 이제훈은 우상 지드래곤과 서로 응원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을 좋아하는 또다른 스타로 래퍼 비와이와 자이언티가 꼽혔다.

성덕스타 4위는 박보검이 올랐다. 박보검은 중학생때 이효리를 좋아했고 연기자 데뷔 후 신인 시절 미니홈피 배경 음악도 이효리 곡이었다. 그 후에도 꾸준히 이효리 사진을 업로드 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박보검은 어린 시절부터 핑클의 열렬한 팬으로 이효리 소년팬이었다. 핑클을 보며 가수의 꿈을 꾼 박보검은 2011년 연기자로 데뷔했다. 분야가 달라 서로 만날 수 없었던 박보검은 2017년 10월 같은 소속사인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 장에서 비로소 이효리를 만났다.

박보검은 송중기 결혼식장에서 신부 송혜교의 20년 지기 절친 핑클 이진, 축가를 맡은 옥주현 등 핑클 멤버를 직접 만나게 됐다. 특히 축가를 부른 옥주현의 피아노 반주를 박보검이 맡아 과거 우상인 핑클과 콜래보 무대가 성사됐다. 또 박보검은 최근 '효리네 민박2'에 알바생으로 캐스팅되면서 이효리의 성덕임을 입증했다.

성덕스타 5위는 최근 전현무와 공개 열애중인 모델 한혜진이 꼽혔다. 17세에 모델로 데뷔한 한혜진은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열혈 팬이다. 한혜진은 중학생이던 1998년 신화가 '해결사'로 가요계에 데뷔할 당시부터 팬으로 활약했다.

이후 한혜진은 2012년 신화의 단독예능 '신화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우상인 신화 멤버를 직접 만나게 됐다. 또 2014년 한혜진이 진행하던 '마녀사냥'에 신화 신혜성이 출연하면서 성덕임을 입증했다.

성덕스타 6위에 오른 조인성의 워너비 배우는 정우성이다. 조인성은 중학교 때인 1995년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아스팔트 사나이'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조인성은 2000년 드라마 '학교3'으로 본격 데뷔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으며 2016년 영화 '더 킹'을 통해 정우성과 호흡을 맞추며 성덕의 길을 걷고 있다.

7위는 H.O.T의 덕후인 이효리가 꼽혔다. 이효리는 1996년 데뷔한 H.O.T 멤버 중 토니 안의 광팬이었다. 이효리는 당시 H.O.T 매니저의 눈에 띄어 SM에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이효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소속사를 떠난 뒤 핑클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해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성덕스타 8위는 가수 겸 배우 윤두준에 꼽혔다.윤두준은 배우 서민정의 덕후로 2002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러블리한 눈웃음의 그녀에게 푹 빠져 공식 팬카페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tvN '명단공개'는 김성주 유은호의 진행으로 매주 월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