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성주-크리스토퍼 수, 왜 또 실검? 여전히 고통받는 비디오사건

글로벌이코노믹

한성주-크리스토퍼 수, 왜 또 실검? 여전히 고통받는 비디오사건

배우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TV조선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TV조선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A양 비디오 사건'으로 방송가를 떠난 한성주의 이름이 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시 사건이 언급됐기 때문인데,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당시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별별톡쇼'에서는 '보고싶은 언니들'을 주제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한성주의 오빠와 고등학교 동문이라는 이기진PD는 "최근에 소식을 물어봤는데 (한성주가) 동창생들과 거의 연락을 안하고 사는 모양"이라며 "재기를 위한 움직임도 조금씩은 보이는 것 같은데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이후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뽑혀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창 인기가 높던 1999년 모그룹 회장의 3남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다시 방송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성주는 2011년 12월 한 블로그에 'A양 비디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동영상을 공개한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가 "한성주와 가족에게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후 한성주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송가를 떠나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날 '별별톡쇼'의 한 패널은 "한성주가 당시 충격과 아픔 때문에 실신까지 하고 모든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끊고 칩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