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왜그래 풍상씨' 17~1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진상(오지호 분)이 간암에 걸린 풍상씨가 적은 간이식 순위 쪽지를 발견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동안 동생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던 풍상씨는 진상과 화상(이시영 분) 등 동생들에게 "핏줄이고 뭐고 다 귀찮다"고 소리친다.
풍상은 "이제 나 위해서 살란다"라며 노래방에 가서 낮선 여자 노래방 도우미와 노래를 부르며 광란의 시간을 보낸다.
풍상은 자신의 카센터 앞에서 진상과 화상, 막내 외상(이창엽 분)을 보자 "내가 돈 버는 기계야"라고 고함을 지르며 분노감을 드러낸다.
풍상을 제외한 4형제가 차를 차고 가는 가운데 화상은 "기분 거지같지만 이쁜 내가 참아야지"라고 말한다. 이에 운전하던 정상(전혜빈 분)이 "조용히 해라"라고 화상에게 쏘아 붙인다.
정상은 또 화상에게 "앞으로 그 흉터 뒤에 숨지 마"라고 경고한다.
진상은 마침내 풍상이 적어놓은 간 이식 순서 '1위 진상, 2위 외상, 3위…'이라고 적힌 쪽지를 발견하고 의혹을 품는다.
말미에 풍상은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에 올라가서 "여기요. 나 살고 싶어요"라고 울부짖으며 삶의 애착을 드러내 애틋함을 자아낸다.
유준상이 동생들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한 동생 바보 이풍상 역을 실감나게 그리고 있는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