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BS '황후의 품격' 측은 지난 24일 "미공개 에필로그- 선후배로 다시 만난 신성록♥장나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극중 장나라(오써니 역)가 신성록(이혁 역)을 짝사랑했던 것을 패러디해 정만두 역의 신성록이 장나라를 10년 동안 짝사랑한 나머지 뮤지컬 배우가 돼서 무대에 오른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상 속 장나라는 마지막 회의 숏컷을 연상시키는 짧은 단발로, 신성록은 일상복 차림으로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먼저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하던 장나라가 삑사리를 낸 신성록에게 "연습 제대로 안 할래?"라고 야단치자 신성록이 "죄송합니다. 선배님"이라며 굽실거렸다.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 신성록은 장나라에게 "선배님. 쉬어가는 김에 사인 좀 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나라가 "여기서 그만 접죠. 제가 오늘 제대로 군기 잡을 테니까"라고 하자 정색을 한 신성록이 "그럼 오늘 선배랑 저만 둘만 있는겁니까?"라며 데이트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장나라가 "실성했니?"라고 하자 신성록이 "사실 선배 데뷔 때부터 빠돌이였다. 선배 때문에 뮤지컬 배우 됐다. 지금은 내가 많이 모자라고 내가 더 많이 좋아하지만 선배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두고보세요. 선배가 훨씬 더 날 좋아하게 될테니까"라고 장담하는 신성록을 본 장나라는 과거 황제 이혁에게 자신이 했던 '폐하가 훨씬 더 날 좋아하게 만들겁니다'라는 떠올리고 울컥했다. 패러디 마지막 장면은 신성록이 장나라를 보며 소년처럼 미소지어 묘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9세인 장나라는 신성록보다 1살이 더 많은 선배다. 극중 나왕식으로 열연했던 최진혁은 1986년생으로 세 사람 중 가장 어린 34살이다. 장나라는 비록 선배지만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방부제 미모로 후배들과의 로맨스 신을 완벽하게 소화해 몰입감을 높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