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4.0 콩그레스 개최
□ 전시회 개요
콩그레스 명 | III Congress Industria Conectada 4.0 |
개최 기간 | 2019년 11월 12일 |
개최 연혁 | 2017년부터 3회째(매년) |
개최 규모 | 업계 종사자 약 1000명 |
개최 장소 | IFEMA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 |
주최 |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Ministerio de Industria Comercio y Turismo) |
주제 | 커텍티드 인더스트리 4.0 |
홈페이지 | www.cic40.es |
ㅇ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Ministerio de Industria Comercio y Turismo)는 2019년 11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IFEMA)에서 제 3차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4.0 콩그레스를 개최함
- 이번 콩그레스에는 한국의 과학기술 정보 통신부의 민 원기 차관과 스페인 산업 통상 관광부 의 레이에스(Reyes Maroto)장관 및 텔레포니카, 현대, 지멘스 등, 6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하여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설명회를 가짐
- 또한 한국의 삼성, 현대를 비롯하여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악센투어(Accenture),텔레포니카(Telefonica), 지멘스(Siemens), 쎄레알또 시로(Cerealto Siro)등, 6개 기업은 행사장 내 각각 소형 부쓰를 설치하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 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도 소개함
행사장 전경
자료원: 무역관 자체촬영
□ 스페인 4차 산업 혁명 정부 정책 및 지원 현황
- 정부는 2018년 해당 정책을 위해 약 3천만 유로의 예산 편성에 이어 2019년에는 약 5천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하여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예산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의 생산 시스템과 기술 연구 프로젝트를 위한 저 이자 대출 및 보조금 지급과 기술 교육에 투입됨
ㅇ 스페인 정부는 해당 정책 지원 중 하나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Activa Indutria 4.0”을 수립, 제조 기업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 하고 있음
- 각 기업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기업 디지털 평가 프로그램인 “HADA”를 통해 기업 디지털 평가 지수를 확인후 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
- 해당 프로그램은 지방 자치주와 스페인 산업 학교 협력 하에, 최소 50시간 동안 진행됨
ㅇ 또한 스페인 정부는 디지털화 이니셔티브 단계의 제조 기업과, 생산 장비 혁신 투자기업 지원 단계, 총 2단계로 분류하여 저금리 대출도 지원하고 있음
- 이니셔티브 단계: 에코 인노베이션 구축, 탈 탄소화, 안전과 품질 공정의 혁신,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 생산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최소 10만 유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총 투자액의 최대 80%의 저금리 은행 대출을 제공함
- 생산 장비 혁신 투자기업 지원 단계: 생산 산업 장비의 디지털화를 위해 10만 유로 이상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투자액의 최대 75%의 저금리 은행 대출을 지원하고 있음
ㅇ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 발표에 의하면, 위 지원 내역 외, 2019년 1월부터 매년 각 기업들의 기술 프로젝트를 통한 기업의 디지털화 정도를 평가하고 수상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독려 중이라고 설명
- 수상은 매년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4.0 콩그레스(III Congress Industria Conectada 4.0)에서 이루어 지며 올해는 대기업 부문의 자동차 제조사인 이베꼬(IVECO)와 중소기업 부문의 소파 제조사인 파마 소파스가 수상함
* 이베꼬는 제품 조립 라인에 협업 로봇 배치,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제품 스톡 정보와 생산 정보들의 수집 및 생산 공장내 무인 반송차 등을 설치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임
* 또한 파마 소파스도 생산라인의 로봇화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1일 최소 500개의 맞춤형 소파 제조를 가능하게 함. 현재 전 세계 60개 이상 국가에 수출 중에 있음
□ 주요 기업의 4차 혁명 대응 현황
ㅇ 악센투어의 Industria X.0부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의 기업 성공 핵심요소가 기업의 디지털화, 즉 생산공정라인의 인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생산 제품에도 신기술 접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성공적인 기업과 제품의 디지털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디지털화가 중요, 기업들은 노동자들의 디지털 교육에 힘써야 함을 강조함
ㅇ 텔레포니카는 5G관련 기술 중 사물 인터넷의 발전이 제조업 디지털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 현재 사물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전력 소비와 갑작스런 제품 제조의 중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
ㅇ 또한 한국의 현대는 미세 먼지를 감소시키고 탄소가 아닌 물을 배출시키는 수소 차에 대해 소개했고, 지멘스는 자동화와 디지털 혁신의 미래에 대해 설명함
□ 전망 및 시사점
ㅇ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디지털화 노력으로 현재 스페인 사회 및 기업 디지털 수준은 향상 중이며, 정부의 기업대상 디지털화 지원은 지속될 전망
- 유럽 집행위의 기업 디지털 기술 도입과 공공 부문의 온라인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디지털 경제 사회 지수(Digital Economy and Society Index)자료를 살펴보면, 스페인은 2016년 유럽 전체 회원국 중 15위에서 2019년 상반기 기준 11위로 향상 됨
- 특히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제외한 연결성(Connectivity)과 통합 디지털 기술(Integration of Digital Technology) 부문은 유럽 평균인 각각 14.8%, 9.4%를 상회하는 16.3%, 11.8%를 기록
- 그러나 인적 자본(Human Capital)과 인터넷 사용도(Use of Interent)부분은 유럽 평균인 각각 12%, 8.01% 보다 조금 낮거나 거의 비슷한 수준인 11.1%, 8.0%를 차지
- 정부는 2020년 산업의 디지털화 정책을 통한 기업지원 예산 금액을 확대할 방침으로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기업들의 디지털화 노력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
ㅇ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페인 항공 부품 제조사 Tier 1 기업인 M&M(Mecanizados & Montajes SA)의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스페인은 정부와 민간 기업들 모두 제조의 디지털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스페인 기업과의 협력 관계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
- 특히 해당 기업은 에어부스 공급업체 중 하나로 몇 년 전 한국기업과 레이더 시스템 기술관련 공동 기술 연구, 현재 에어부스에 해당 제품을 공급 중에 있으며,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은 현지 시장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 현재 많은 스페인 기업들은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기술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신 기술 프로젝트를 보유한 스타트 업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화에 노력 중, 한국 기업은 스페인 기업과의 공동 기술 협력이나 스타트 업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페인 진출에 대해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함
ㅇ 스페인은 SW 솔루션 부문, 우리 한국은 HW부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볼 때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솔루션에 사용되는 각종 단말기나 통신 장비 및 기기 등을 스페인 기업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한 협력관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III Congress Industria Conectada 4.0 홈페이지, 스페인 산업 통상 관광부, 업계 관계자 인터뷰, 코트라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