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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국 People ‘2019년 베스트 드라마 톱10’선정…스트리밍 서비스작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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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미국 People ‘2019년 베스트 드라마 톱10’선정…스트리밍 서비스작품이 대세

사진은 피비 월러-브리지 주연의 아마존 드라마 ‘플리백(Fleabag)’의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피비 월러-브리지 주연의 아마존 드라마 ‘플리백(Fleabag)’의 한 장면.


미국의 대중문화매체 ‘피플’지가 2019년 드라마(미니시리즈, 다큐멘터리 포함) ‘베스트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성에 분방하고 무궤도한 독 여성의 희비쌍곡선을 생생하게 담아낸 피비 월러-브리지가 기획 하고 각본·제작총지휘·주연의 1인4역을 맡은 코미디시리즈 ‘플리백(Fleabag)’을 필두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내막을 그린 실록드라마 ‘체르노빌’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치세를 시간 축에 따라서 그린 대하드라마 ‘더 크라운’ 누명에 의해서 인생이 망가진 할렘출신의 소년들의 실화를 주목의 여성감독 에바 두버네이가 드라마화한 ‘나를 보는 눈’등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에미상을 휩쓴 작품이 죽 늘어섰다.

세계적 미디어제왕 루퍼트 머독을 모델로 한 화려한 일족의 사리사욕으로 얼룩진 골육들의 후계자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신랄하게 묘사하는 드라마 ‘사크세션’이나, 미국 뉴욕타임스의 인기칼럼을 바탕으로 여러 사랑모습을 전 8화의 독립된 에피소드로 엮어내는 앤솔로지 시리즈 ‘모던 러브’ 등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화제작들도 뽑혔다. 선정된 10개 중 무려 8개가 Netflix나 Amazon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전송작품인 점도 시대를 상징하는 듯하고 흥미롭다.
■ 미 ‘피플’지 선정 2019년 텔레비전 시리즈 ‘베스트 10’

플리백 (Amazon)

체르노빌 (HBO)

더 크라운 (Netflix)

언빌리버블 단 1개의 진실"(Netflix)

나를 보는 눈 (Netflix)

네버랜드를 떠나며 (HBO)

만달로리안 (Disney+)

러시안 돌 수수께끼의 타임루프(Netflix)

석세션 (HBO)

모던 러브 (Amazon)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