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녀의 딸이자 왕위 계승서열 2위인 에스텔 공주(7)가 스키를 타다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텔 공주라고 하면 천사 급의 귀여움과 함께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얼마 전 하키 관전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지 얼마 안되었다. 승마도 스키도 능숙해 가족과 함께 알프스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은 것 같다.
2살이 되기 전부터 스키를 즐기고 3세 생일에는 핑크의 스키복에 하얀 니트 모자, 양손에 폴을 쥐고 기쁜 듯이 눈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발표된 에스텔 공주. 하지만 이번엔 크게 넘어지면서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왕실의 홍보담당자는 새해 벽두부터 에스텔 공주가 깁스와 목발생활을 강요당하게 되었다고 공식발표하면서 오랜 시간 치료를 요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라며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의 관점에서 밝히지 않는다고 한다.
어머니에 이어 왕위계승서열 제2위의 에스텔 공주는 타고난 아름다움과 성격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고 군주로 국민의 기대치도 높다. 불의의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공주의 빠른 쾌유를 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