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리더 RM은 2월 중 발매할 새 앨범으로 월드 투어를 돈 다는 사실을 알리며 "내년에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서 방탄소년단이 포함되지 않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의 보수적인 색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을 공연 무대에 초청함으로써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인다는 평이 나온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