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TV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0회는 전국기준 1·2부 17.7%, 20.8%를 달성했다. 앞서 8회에서 기록한 최고시청률 20.7%를 돌파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김민재)이 성폭행범으로부터 의사 '윤아름'(소주연)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고하자마자 경찰이 나타난 점에 의혹을 품은 박은탁과 병원 의료진들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윤아름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성폭행범을 경찰에 넘긴 아름은 은탁에게 "돌담병원에 내려오길 진짜 잘한 거 같다. 여기 내려오면 매일매일 내가 살아있음을 아주 박진감 있게 느낄 거라고 누가 말해줬다"고 말했다. 은탁은 그 사람이 누구냐며 궁금해했지만, 아름은 말을 아꼈다.
이어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의 아들 '도인범'(양세종)이 등장했다. 전직 돌담병원 의사인 도인범이 아름이 건 전화를 받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김사부(한석규 분)는 수술 도중 왼팔이 마비돼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김사부의 건강 이상을 감지한 서우진(안효섭 분)은 소파 밑에 쓰러진 김사부를 발견했다. 김사부를 남몰래 치료하려던 배문정(신동욱 분)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수간호사 오명심(진경 분)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서우진의 고함 소리를 들은 배문정과 오명심이 의식을 잃은 김사부를 소파 위로 들어올리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4.7%로 막을 내렸다. 또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4.0%로 종방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