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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P Europe 2021 유럽 미래차 시장 동향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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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P Europe 2021 유럽 미래차 시장 동향 설명회 개최

- 독일 미래차 관련 전문가를 통해 유럽 미래차 시장 현황 및 진출 노하우 소개 -
- 진출 기업은 OEM에 특화된 엔지니어를 포함한 TFT 구축 권장 -





프로그램 개요
행사명
2021 유럽 미래차 시장 동향 설명회
개최일시
2021년 5월 10일(월)~5월 11일(화)
개최 형태
온라인 웨비나
연사
5월 10일
뮐러(Frank Mueller)(독일 E-모빌리티 협회 BEM e.V.),
레너(Franz Lehner)(독일 수소연료 기술원 NOW GmbH),
나쉬(nabil Nachi)(유럽 현대차 기술연구소)

5월 11일
쉬톨피히(Felicia Stolfig)(EDAG AG),
디치(Sophia Dietsch)(DTO Consulting GmbH),
정웅재 (Ap Global)
프로그램
5월 10일
독일 E-모빌리티 개발현황,
독일 수소 전략 및 인프라 구출 현황,
유럽 출시 FCEL 소개 및 고객 피드백
5월 11일
독일 OEM/Tier1 발굴 노하우,
주요 OEM/Tier1 구입 트렌드,
독일 미래차 시장 진출 전략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KOTRA HQ 소재부품팀과 함께 2021년 5월 10~11일 ‘2021 유럽 미래 차 시장 동향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독일 E 모빌리티 협회(BEM e.V.), 독일 국립 수소연료 기술원(NOW GmbH), 유럽 현대 자동차 기술연구소, EDAG AG, DTO consulting GmbH 등 독일의 미래 차 관련 협회와 현지 기업의 미래 차 전문가가 참여하여 독일 시장 동향과 미래차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전략을 공유했다.

연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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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촬영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독일 E 모빌리티 협회(BEM e.V.)는 300개 회원사가 속한 독일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관련 협회이고, 연사로 참석한 Mr. 뭘러(Frank Mueller)는 창립 멤버이자 이사로 독일 모빌리티 시장의 최고 전문가이다. 독일 국립 수소연료 기술원(NOW GmbH)은 정부 소유의 국영기업으로, 수소 경제 관련 국가 차원 프로그램을 주도하는데, 현재는 배터리 기반 전기 모빌러티 및 인프라 전략에 참여하고 있고, 연사 Mr. 레너(Franz Lehner)는 동 기관 국제협력부장이다. 유럽 현대 자동차 기술연구소는 수소전지 차량을 유럽에 상용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를 대표해서 이번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연사 Mr. 나지(Nabil Nachi)는 현대자동차 유럽 기술 연구소에서 수소 연료 전지 상용차 개발 책임자로 수소 차량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다. EDAG은 독일에서 1969년에 설립하여 국제 기업으로 성장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자동차 및 항공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개발 파트너 회사이다. 연사인 Ms. 쉬톨리피(Felicia Stolfig)는 OEM 프로젝트 매니저로 담당한 회사가 1,000개에 달할 정도로 OEM 진출 관련 자문의 전문가이다. DTO는 B2B 시장 분석과 시장진출 전략 컨설팅 회사이며, 연사 Ms. 디취(Sophia Dietsch)는 DTO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주요 자동차 부품 고객사 분석 전문가이다. 마지막으로 정웅재 대표가 발표한 AP Global은 한국 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 관련 자문을 해주는 컨설팅 기업이다.

코로나19 후 독일 미래차 판매 폭발적 증가

독일 E-모빌리티 협회(BEM e.V.)는 독일 미래차 시장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고, 독일 국립 수소연료 기술원(NOW GmbH)은 독일의 수소 전략과 수소차 분야에서의 인프라 현황을, 현대는 독일에 진출한 현대 수소 차량의 시장 진출 상황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E-모빌리티 협회(BEM e.V.)의 Mr. 뮐러는 독일 미래차 시장 현황과 미래를 3가지로 요약하였다. 첫째, 독일 미래차 수요는 2021년 현재 전기차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판매 비중에서 전기차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20년 1월까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시장 점유율이 총 4% 정도였으나, 2021년 4월 기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났다.
둘째, 현재 차량 소유자의 관심 차종을 고려하면,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차이가 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독일 가구의 69%는 1대를 소유하고 있고 24%가 2~3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데, 1대 소유 가구와 2~3대 소유 가구가 선호하는 미래차가 달랐다. 1대 차량 가구의 41%는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고, 57%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해 하이브리드 차량이 순수 전기차보다 구입 희망 차종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3대 차량 소유 가구의 경우 37%는 순수 전기차 구입을 희망했고, 30%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을 선택해 전기차 선호도가 높았다.
셋째, 향후 10년간의 차량 구입과 관련해서 도심 지역 거주자는 전기차 선호도가 내연기관차 선호도보다 앞섰지만, 비 도심 지역 거주자의 경우는 내연기관 차량의 선호도가 전기차량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시민이 구입을 선호하는 미래차 성향 분석
(단위: %)
보유 차량 대수별 비율
1대
2~3대
69%
24%
선호 차량
전기차
41%
37%
하이브리드
57%
30%
자료: 독일 E-모빌리티 협회(BEM)(2021.05.)

국립 수소연료 기술원(NOW GmbH)은 독일에서의 수소 차량 관련 산업 동향을 분석하였다. 수소경제 분야의 정부 지원 배경이 되는 것은 탄소 배출량인데,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감축 실적이 최근 5년간 낮았기에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독일 정부는 탄소 배출량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두 분야를 지원한다. 그러나 독일 자동차 기업의 경우 배터리 기반 차량에 집중하여 수소차 개발에 많은 투자를 못한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OEM기업은 정부의 지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보쉬(BOSCH) 같은 Tier1 기업만이 수소 차량 관련 납품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한다. 정부 지원과 관련하여 인프라 구축 부분에서 2021년 5월 기준 92개의 700bar 수소 충전소와 6개의 350bar 수소 충전소를 확충하였다고 한다. 또한 미래차 생산 및 수요 증진을 위해 혁신데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트럭과 버스의 제조 및 판매 비용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차이가 날 경우 해당 차액을 2021년 기준 80%까지 정부가 국고 지원을 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독일 정부는 독일 시장 기준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해외 업체를 통한 공급을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사업 환경 가운데 수소차를 현지 상용 판매 중이며 독일 현지 부품 공급사 체인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독일 교통부문 CO2배출량 규모
(단위: 백만 t)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독일 수소연료 국립기술원(NOW)(2021.05.)*

* 2019년 교통부문의 CO2 배출량은 164만 t으로 2015년 이후 배출량 감축이 적었으나 2020년은 146만 t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독일 수소연료 국립기술원(NOW)은 그 원인을 코로나19로 인해 내연기관의 운행이 줄어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독일 현지 OEM과의 협력을 위해서는 정확한 사전 준비가 중요

EDAG은 독일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부품 제조 기업을 위한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우선 기본적으로 독일의 자동차 부품 사업 환경은 열악하다고 했다. 이런 열악함을 유발한 두 가지 자동차 산업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선 첫 번째로 디지털화에 따라 차량이 복잡해지고 있다. 두 번째로 이로 인해 부품을 주문하는 고객 회사는 맞춤형 제품과 많은 라인업을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구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OEM 기업에 권하는 접근 방법으로 사전준비를 강조했다. 우선 첫 번째로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할 수 있는 글로벌 OEM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두 번째로 글로벌 OEM은 독일 부품 주문기업과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지 대표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세 번째로, 독일 부품 주문기업의 특징에 전문화된 엔지니어를 보유하는 것을 권장했다. 대표적인 예로 CAD 프로그램의 경우 다임러(Daimler)는 NX(UG) 제품을 이용하고 있고, BMW는 CATIA제품을 이용하며 많은 다른 기업들도 자체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1명의 엔지니어가 해당 다른 프로그램에 적응하는데 1년의 기간을 걸린다는 통계도 참고자료로 제시하였다. 또한 ISO 9901 등 필요한 인증을 갖춘 후 현지 기업에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R&D의 책임도 과거 OEM에서 요즈음은 부품납품 기업에 넘어갔다는 점도 주의할 사항이라고 했다. 따라서 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이 독일 진출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DTO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의 부품을 주문하는 자동차 제조사와 OEM기업의 개별 특성 정보를 나누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18%는 실적 악화에 따른 제조 규모 축소를 겪고 있다고 했고, 이로 인해 정부 지원이 있는 미래차 분야에 더 많은 진출 시도가 있다고 했다. 개별 기업으로 보쉬(BOSCH), 말레(Mahle), ZF의 사례를 소개했다. 보쉬(BOSCH)는 전기차, 자율주행, 수소차 분야 모두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말레(Mahle)의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해당 부품 납품 기업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품질 외에 납품 기업에서 자체 물류 서비스가 가능한지를 검토한다고 한다. ZF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는데 전기차, 자율주행, 수소차 분야에 다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AP Global은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의 배터리 셀 내재화 기술 현지화로 인해 2023년에서는 유럽이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젤차량의 경우, 매년 5% 정도의 판매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BMW나 AUDI는 2030년 이후 내연기관 신규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하고 VW 은 2040년에 모든 내연기관 차량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또는 이러한 가운데 독일 OEM은 지역화 전략이 강화되고 있기에 독일에 상주하는 엔지니어와 PM/Sales/R&D가 TFT를 구성하는 전략을 권유했다.

전망 및 시사점

독일 자동차 부품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미래차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고, 특히나 독일 정부의 지원 아래 약 2023년부터 유럽이 중국의 전기차 생산을 추월할 정도로 대규모의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번 설명회 참가 전문가들은 사전 준비의 중요성에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CAD 프로그램 같이 작은 프로그램까지도 개별 OEM에 맞춘 맞춤형 준비와 이를 담당할 전문 엔지니어의 운영이 필요하며, 독일에 상주하는 엔지니어와 PM/Sales/R&D가 하나의 TFT를 구성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료: 연사 및 멘토 발표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