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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료・주택설비종합전(KENTEN) 2021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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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재료・주택설비종합전(KENTEN) 2021 참관기

-2년 만에 개최된 건자재 전문 전시회 KENTEN, 관심 높아지는 방범・방재 전문전시회와 같이 개최 -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소비자 증가, 이에 대한 DIY제품이나 마이크로 버블 공급장치 등에 눈길 -





서일본지역 최대의 간자재, 방범방재 총합 전시회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건축재료・주택설비종합전(KENTEN) 2021
<동시 개최 전시회>

방범방재종합전2021
개 최 장 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 최 기 간
2021.8.26.(목) ~ 27(금) (2일간)
홈 페 이 지
https://www.ken-ten.jp/
https://www.bohanbosai.jp/
주 최
TV Osaka, 일본건축재료협회, 방범방재종합전 실행위원회 외
참가기업 수
70개 사 126부스(KENTEN)
113개사 128부스(방범방재종합전2021)
참관객 수
9,644명
주 요 품 목
건자재(건축자재, 공조시스템, VR/AR 등), 방범・방재 관련제품(감시카메라, 경비시스템, 감지센서, 드론, 소화지, 화재경보기, 감염대책 제품 등)
비고
일년에 1번 개최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보도자료


전시회장 내부 풍경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직접 촬영

올해 오사카에서 7번째를 맞이한 서일본지역을 대표하는 건자재, 주택설비 관련 전문 전시회인 건축재료・주택설비종합전(KENTEN) 2021이 2년만에 인텍스 오사카 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EXTERIOR FAIR in Kansai는 취소되었으나 방범방재종합전 2021이 동시 개최되었다.

코로나 19사태 영향으로 2020년도는 취소되며 2021년도도 6월 개최에서 8월 개최로 참가 업체의 부담이 커, 2019년 개최 시의 참가 기업수(127개사)보다 44% 줄어진 70개사가 참가하며 방범방재종합전2021에는 113개사가 참가하였다.
건축재료・주택설비종합전(KENTEN) 2021에서는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된 오사카를 방문하기 어려운 참관 희망자를 위해 첫 시도로 60개사 150제품을 온라인으로 보고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하였다. 참관객수는 동시 개최 전시회를 포함해 9,644명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도의 건축자재・주택설비기기 시장은 4.3조 엔 규모 전망


수입 건재의 상승으로 제품 단가가 상승 경향에 있다. 그 때문에 전체 시장 규모는 확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BtoC 시장에서는 온라인 쇼핑의 보급에 의한 택배 박스나 쉐어 하우스의 보급에 의한 스마트 락, 기존 주택설비 기기의 Iot화 기기등의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BtoB 시장에서는 XR(도면의 3 차원 표시)나 비접촉 제품 및 시스템, 환기 시스템, ZEH(NET ZERO ENEGERGY HOUSE) 관련 제품의 수요가 기대되고 있으며 전시회장에서도 관련 제품을 볼 수가 있었다.

건축자재・주택설비기기 시장규모 추이

2016년도
2017년도
2018년도
2019년도
2020년도
시장전체
42,100
43,500
45,200
45,600
40,000
건자재
14,700
15,000
15,500
15,600
13,600
주설기기
27,400
28,500
29,700
30,000
26,400
*2019년도까지는 확정치, 2020년도는 예상치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DIY홈센터협회

이들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해 KENTEN AWARD에서는 디지털 락, 샌드위치 패널이 각각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국장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WEB 투표를 합쳐 총 9개 제품이 수상했다.

경제산업성 제조산업국장상
국토교통성 주택국장상


기업명: YASUDA
제품 개요 : 입퇴실 관리 시스템 (생체 인증)
기업명 : 요도가와제강소
제품 개요 : 강판 2개로 록 울을 샌드위치 한 내외장 일체 패널. 외장재 단체로 내화 인정도 취득한 제품.
우수상


기업 이름:DAIKEN
제품 개요:바이러스의 접촉 감염 대책에 효과적인 비접촉 개폐 사양의 쓰레기 수집 창고. 페달을 밟으면 위쪽 문과 앞쪽 문 연동되어 열리는 구조. 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폐하기 때문에 손잡이를 만지지 않아도 되며 바이러스의 접촉 감염 대책에 최적이다. 손이 막혀서도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가 있다.
기업명 : TOSHI KOGYO
제품 개요: 이미 누수가 있는 수도관에도 대응 가능한 수도관 열화 대책 '산화피막 공법™'. 물 개질 장치를 급수공급부분에 설치하여 물을 개질한다. 개질수가 수도관의 부식 원인인 녹을 흑녹으로 바꾸고, 흑녹이 수도관의 파손 부분을 원래 두께로 복원하는 효과가 있다.


기업명:YAMACHO
제품 개요:JAS취득 구조용 KISHU산 목재의 일관 생산 유통 시스템.
모든 삼나무·노송 나무의 구조재에 JAS규격에 준거한 전수 검사·품질 표시를 실시.원산지 표시 합법성 증명 마크와 함께 JAS인정 마크, 수종, 함수율, 강도, 치수, 제조자, 시리얼 No.를 표시.
기업명: YAMANAKA.MFG
제품 개요 : 방수 기능과 통기(방습) 기능을 겸비한 시트 [Air Passage Sheet]를 사용한 몸통 기구법으로 바꾸는 새로운 공법.
특별상


기업명 : GEO PRINCE TAKESHITA
제품 개요 : 비상 해제 기능이 포함된 도어 잠금 장치. 잠금 상태에서도 뒷면에서 원터치로 열 수 있다.
기업명 : HINODE KOGEI
제품 개요 : 인재 부족을 해소 가능한, 녹다운 방식의 조립 조형물.


회사명: MIZUKAMI
제품 개요 : 영유아 등 기저귀 교환을 위해 설치하는 시트와 달리 어른도 누울 수 있는 대형 시트. 주로 다기능 화장실에 설치되며 장애가 있는 분들의 기저귀 교환 등에 이용되며, 그 외에도 고령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분 등 많은 분들이 다목적으로 이용 가능.
자료: 전시회 및 기업 홈페이지

관계자 인터뷰

*참가업체 A사
Q.참가 목적과 참관객 반응은 어떤지요?
A. 벽에 가구(선반 등)를 설치하기 위한 DIY기구를 출품했다. 벽에 큰 구멍을 뚫지 못하는 임대주택이나 신축주택에서 벽에 구멍을 뚫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상품들이다.
코로나19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DIY로 가구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임대주택에 살더라도 나름대로의 방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늘고 있다.
오사카의 작은 기업이므로 우선은 오사카에서 제품을 알리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참가했다.
현재는 홈센터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목재 코너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DIY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 소비자들이 주요 고객이다.
개인이 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하기는 어렵지만 아이디어와 시간이 많은 주부들이 스스로 100엔 균일제품을 사용한 DIY 방법 등을 SNS에 소개하면서 임대주택에서도 간단한 리모델링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리모델링 업체나 DIY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에도 소개하려고 참가했는데, 참관객들은 대부분 남자들이어서 그런지 '이런 게 있구나', '홈센터에서 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본 건 처음이다'라며 관심이 있게 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느꼈다.
대기업이 만들지 않는 틈새 제품이므로 SNS에서의 입소문도 중요하지만, 리모델링 시의 한 수단으로 다양한 업자들이 취급하면이라는 바람이다.
<참고>
가. DIY란?
Do It Yourself의 약자로 "더 나은 거처와 삶을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의욕적인 생활자의 자세와 행동을 나타내는 말.

나.얼마나 시장이 있는지요?
2017년도의 DIY용구・소재 시장규모(홈센터 판매액 기준)는 9653억 엔. 프로용(전문업체용) 뿐만 아니라 여성이 선호하는 색상, 디자인을 갖춘 DIY lady 코너를 만든 홈센터도 존재.

다.홈센터란?
목제, 파이프, 공구, 작업복, 페인트, DIY용품을 중심으로 생활잡화, 가전제품, 애완동물용품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소매점. 1972년에 본격적인 홈센터가 탄생한 후 2020년에는 4,860점포, 4조 2,680억 엔 규모까지 성장.

*건자재 유통상 S사
Q1.이번에 참관하신 이유는? 관심이 가는 제품이 있었는지.
A1.매년 참관하고 있고 감염대책 제품이나 코팅재에 관심이 있어 왔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 참가업체가 많이 줄어진 것이 아쉽다. 방재 용품 중에 무명 브랜드지만 축전지(대량 베터리) 메이커가 있어 관심 가지고 상담했다. 원래는 비상용도로 사용되는데 캠프용품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검토하고 있다.
Q2.해외 제품에 대해서 관심은 없는지
A2. 한국제품은 알루미늄제 건자재를 검토한적이 있는데 조건과 타이밍이 안 맞아 아직 수입 실적은 없다. 한국이 앞서가 있는 부분(제품이나 시스템)도 많은데 일본 주택 사정과 한국 주택 사정이 달라서 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알루미늄 제품은 비교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시사점


코로나19 사태 속에 2년 만에 개최된 전시회이지만 성황은커녕 참가 취소 업체도 적어 DIY 제품과 마이크로 버블 제품은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유통업 담당자의 이야기에도 나왔듯이 해외 제품의 경우 편리한 제품이라도 크기가 맞지 않거나 벽에 구멍을 뚫는 등 공사가 따로 필요하는 등 일본 주택 사정에 맞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일본사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화, 저출산으로 60평방미터 이하의 콤팩트 맨션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사이즈가 큰 제품은 기피되는 경향이 있다.

알루미늄 제품은 이전보다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높다고 알려져 왔지만 조건이나 타이밍 등도 거래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영업이 거래의 지름길이다.

간사이 지역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본격적인 공사는 아직 멀었지만 앞으로도 건축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고, 참가하는 것도 거래의 첫걸음이라고 생각된다.


자료: 전시회 홍보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DIY홈센터 협회 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