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크로니스, 그룹 로직 인수

공유
0

아크로니스, 그룹 로직 인수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는 기업의 유동적인 데이터를 어떠한 OS 플랫폼에서도 쉽게 이동,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파일 엑세스, 공유 및 동기화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인 그룹로직(GroupLogic)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크로니스의 그룹로직 인수는 기업의 모빌리티 사용 급증, 대용량 컨텐츠 생성, 사용자 주도의 협업 툴에 대한 높은 수요, 스토리지 비용 증가 등의 시장환경에 부응해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 및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크로니스 알렉스 핀체프 (Alex Pinchev) CEO는 “2012년 아크로니스와 함께 하며 느낀 것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CIO들의 데이터 접근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며 “고객들은 새로운 IT환경을 접하고 있으며, 빅데이터의 대두, 협업 증가, 모바일 기반의 업무 환경에서 기업 구성원들은 다양한 장비를 이용하며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하지 않은 파일을 빈번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체프 CEO는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기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흐르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의 이점을 활용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협업하고, 기업 컨텐츠 및 시스템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DC 로라 뒤부아 (Laura DuBois) 연구원은 “IDC는 엔터프라이즈 소셜 협업 시장 규모가 2016년에는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에 따라 안전성이 보장된 파일 공유와 접근, 동기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더불어 스토리지 최적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아크로니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모바일 업무, 소셜 비즈니스, 빅데이터 기반의 제3-플랫폼을 위해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로직 크리스 브로더릭 (Chris Broderick) CEO는 “그룹로직과 아크로니스는 솔루션의 사용 편의성과 다양한 플랫폼 지원, 무엇보다 위험요소를 감소시키면서 비용도 함께 절감시킨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CIO들은 최첨단의 네트워크 기반에서 안전한 협업 및 데이터 접근성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를 간편하게 복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브로더릭 CEO는 “IT 부서에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환경 및 플랫폼, 각종 장치 및 파일 유형에 관계 없이 모든 컨텐츠를 손쉽게 관리해, 현재 기업들의 최우선적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룹로직 솔루션은 모바일 업무와의 동기화를 통해 안전하게 파일을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데이터 보호 및 스토리지 최적화에 구애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구성원들이 협업하도록 돕는다. 또한 애플 맥(Apple Mac)과 엔터프라이즈 서버 환경과의 끊김 없는 통합을 지원한다.
그룹 로직은 1988년 버지니아 알링턴에 설립됐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로직의 임직원들은 아크로니스로 고용이 승계된다. 그룹로직의 크리스 브로더릭 CEO는 아크로니스의 경영진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