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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대상 경영·세무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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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소상공인 대상 경영·세무정보 제공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각종 세금 납부를 위한 신고서 및 서류 등을 세무사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경영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소기업전용 경영·세무포털이 오픈된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정구정)의 전산법인인 한길TIS와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공동으로 소기업 및 중소상공인을 위해 세무 및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드림포털(www.dreamportal.co.kr)’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 소기업 대상 경영 네비게이션 출시‘드림포털’에서는 세무 관련 업무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세무사·노무사·경영지도사·변리사 등 전문가와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드림포털에서는 중소사업자들이 동종 업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우수그룹의 매출이나 비용현황, 해당 지역 경쟁업체들의 요일 별 평균 매출액, 계절별 평균 매출액과 같은 정보를 제공해 준다.

또 기업정보를 기입하면 대출시 예상 신용평가 결과 또는 직원들에 대한 노사관리상 문제점 등 경영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드림포털’은 세무사에게 세무기장 대행업무를 맡기고 있는 중소기업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소기업들은 지금까지 대부분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와 계약을 맺고 세무기장대행을 맡기는 방식으로 연말 세무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두 번 영수증과 전표 등을 전달함에 따라 세무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기 어렵다는 점과 세무에 대한 규제와 규칙 등을 자세히 알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해왔다.

드림포털 사업의 프로젝트 PM인 한길TIS 정재우 소장(한길세무금융연구소)는 “드림포털은 국내 최초로 전문가그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소기업 전문포털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해당 업계에 20년 이상 경험을 가진 한국세무사회 소속의 여러 세무사뿐 아니라 경영지도사,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들이 시스템을 설계 시부터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드림포털은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4일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세무기본패키지만 이용할 때는 월 이용요금 5000원이며 전문가상담서비스, 상권분석, 점포권리금 평가 등 다양한 상품을 모두 이용할 때는 최대 연 36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용 협업솔루션인 T bizpoint도 결합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포털의 각종 서비스는 주사업자인 한길TIS와 SK텔레콤 외에 컨설팅 솔루션업체인 코어날리지네트웍스, 엠씨지컨설팅, 한국세무정보평가가 참여하며 전문가그룹으로서 세무법인KNP, 노무법인씨엔비, 리더스컨설팅법인이 소프트웨어 업체로서는 아이퀘스트 등이 운영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