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선-후불 요금제간 번호이동 본격 추진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부터 이동전화 선-후불 및 선불요금제간 번호이동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제부터 후불요금제 가입자들도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가지고 선불요금제에 가입하거나, 기존 선불요금제 가입자가 타사의 선불요금제로 번호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지난 2월말 기준 선불요금제 가입자 수는 163만명으로 '선불요금제 활성화 방안(2011.10월)'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 이후 2010년말(77만명) 대비 112% 증가 했으나, 선불-후불요금제 간 번호이동이 시행되지 않아 선불요금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아울러, 통신요금 정보포털인 '스마트 초이스'에 선불요금제 안내 전용 메뉴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사업자별 요금제 등을 쉽게 확인하고 가입 및 충전 등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앞으로도 이통 3사의 이동전화요금 이메일 고지서(4월), 포스터, 반상회지 등을 통한 선불요금제 안내 등으로 선불요금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담당자는 " 이번 선-후불 및 선불요금제간 번호이동 도입으로 선불요금제 선택이 한결 용이해짐에 따라 이용자의 요금제 및 사업자 선택권이 강화되고, 이통 3사 및 알뜰폰 사업자간 요금경쟁이 활성화 돼 가계통신비 인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