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의 사후 서비스(AS) 담당 직원들이 19일부터 사흘간 청와대로 출퇴근한다. 이들 직원은 사흘간 청와대로 출퇴근하면서 별도의 공간에서 휴대폰을 점검한다.
특히 청와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보안이 삼엄한 것도 한 이유다. 청와대 직원들이 일반 AS센터에 휴대폰 수리를 맡길 경우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청와대에 휴대폰 제조사 AS 직원들의 이름과 개인 정보 사항들을 전달하면 인적사항을 조회 후 이상이 없을 시 방문이 허가된다"며 "휴대폰 점검은 다른 기관 등에 대한 순회 방문 서비스와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방문 서비스는 2005년부터 청와대 요청으로 매 분기마다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