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글’이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이번 행사는 은어, 속어 등으로 인해 우리말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바른 한글 사용을 하도록 하기 위해 산-학-연 합동으로 기획됐다.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본받을 점, 전하고 싶은 이야기 혹은 묻고 싶은 내용 등을 쪽글에 담게 되며 충무공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
행사 참여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4일 간 4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의 문자메시지(SMS)를 바른 한글로 써서 지정된 휴대전화번호로 보내면 된다. 청소년은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말한다.
이 행사는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가입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응모한 문자 메시지는 주제에 맞는 창작력, 바른 말 사용, 맞춤법 지키기 등을 기준으로 한글학회가 평가한다.
수상자들은 최신 휴대전화, 빔 프로젝터, 휴대용 스피커, 외장하드 등을 받으며 수상작은 다음달 2일 LG유플러스 등 3개 주최기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한글날(다음 달 9일) 한글학회에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