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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이제 3D프린터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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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수술, 이제 3D프린터가 해결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3D 프린터의 영역 확장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의학계에서도 이를 활용한 의학기술 개발이 추진됐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3D 프린터 활용이 극대화된 예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을 인공 세라믹이나 금속재질의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수술로 주로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에게 권고되는 수술법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는 동일한 완제품의 인공관절이 환자들에게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3D 프린터가 제작한 맞춤형 인공관절과 인공관절이 정확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관절을 깎아내는 수술도구를 이용 수술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로써 의사들은 환자들의 무릎 모양이나 상태가 달라 겪던 곤란을 해결하고 환자들도 수술 후 자연스러운 관절운동이 가능하게 됐다.
앞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수술 1~2주 전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게 된다. 무릎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측정한 자료는 3D입체영상으로 재현돼 3D프린터가 인공관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한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MRI 등의 촬영 비용이 있어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50~60만원 더 비싼 점이 흠으로 지적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