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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카툭튀(?)’ 없애는 CMOS 이미지 센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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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카툭튀(?)’ 없애는 CMOS 이미지 센서 양산

도시바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CMOS 이미지센서 'T4KA7'/사진= 도시바코퍼레이션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도시바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CMOS 이미지센서 'T4KA7'/사진= 도시바코퍼레이션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용현 기자] 도시바가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만 툭 튀어나온 형태를 뜻하는 ‘카툭튀’를 없앨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도시바 코퍼레이션(Toshiba Corporation) 반도체 및 저장장치제품부문은 20메가픽셀(MP) 이미지센서 ‘T4KA7’을 5일 발표했다.

‘T4KA7’ 센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COMS센서 중 최고급으로 디지털 줌으로 근접 촬영할 경우에도 선명하고 상세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특히 픽셀 크기가 1.12마이크로미터로 1/2.4인치 광학 포맷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용 카메라 모듈의 높이를 6mm 이하로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은 이 제품을 이용해 얇으면서도 뒷부분 카메라가 튀어나오지 않는 스마트폰 생산이 가능해졌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스마트폰을 얇게 만드는 추세지만 고사양 카메라를 탑재할 경우 모듈의 두께가 두꺼워 ‘카툭튀’ 형태를 피하기 어려웠다. 최근 발표된 ‘갤럭시S6’와 애플의 ‘아이폰6’도 얇은 본체에 고사양 카메라가 내장돼 ‘카툭튀’ 형태를 가지고 있다.

후면 카메라만 돌출될 경우 디자인이 매끄럽지 못하고 렌즈가 손상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꺼려하는 편이다.

도시바는 6일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출시한다.
김용현 기자 doto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