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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KT ENS, KT ENGCORE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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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KT ENS, KT ENGCORE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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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지난해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던 KT ENS(대표이사 강석)가 KT ENGCORE(케이티 이엔지코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1일 KT의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전문 자회사 KT ENS는 KT ENGCORE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KT ENGCORE는 지난 29년 간 정보통신기술(ICT)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온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명 ‘ENGCORE’는 ‘Engineering’의 약어인 ‘ENG’와 ‘CORE’(핵심)를 조합한 단어로, 앞으로 ICT 엔지니어링 분야의 핵심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KT ENGCORE는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내부 역량 결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KT ENGCORE는 모기업인 KT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직원이 대표이사 명의 사문서 등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16개 은행으로부터 463차례에 걸쳐 모두 1조8335억1470만여원을 사기 대출받은 사건이 적발되면서 신용도 하락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