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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국-사우디 원자력 협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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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한국-사우디 원자력 협력 본격 추진

[글로벌이코노믹 김나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4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차 한-사우디 원자력 공동위원회' 및 '제1차 스마트(SMART)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의 원자력 분야 고위급 인사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자력 정책과 기술 개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은 원자력 공동위원회에서 최신 원자력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원자력 수출입통제 분야 협력방안 등의 정책 의제와 연구용 원자로 및 신형 원자로 개발기술 협력, 인력 양성 협력 및 핵 비확산·핵안보 교육훈련 협력 등의 기술의제를 논의한다.

특히 스마트 운영위원회에서는 내달 1일 '스마트 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에 따른 사업 착수를 앞두고 사업 추진계획과 사우디의 원자력 인력 양성계획 등을 논의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PPE 협약은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3년간 총 1억3000만달러를 공동투자해 사우디에 스마트 원자로를 건설하는 상세설계 수행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이번 제1차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원회와 스마트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양국 간 원자력분야의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대외에 알리는 동시에 향후 원자력 분야 협력 및 스마트 사업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