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 뉴스 리코드에 따르면 그레고리 리 삼성전자 북미법인장은 이처럼 '접히는 스크린 폰' 발표를 앞두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럿버그서밋 행사(8~10)에 참석중이다.
이와관련, 블룸버그는 7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 "삼성전자가 내년에 2종류의 접히는 OLE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모델을 공개한다. 이중 하나는 5인치 화면이며 펼치면 8인치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레노버는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 레노버테크월드2016에서 실제로 팔찌처럼 구부러지는 스마트폰과 접히는 태블릿을 관객들 앞에게 시연했다.
리코드에 따르면 그레고리 리 삼성전자 북미법인장은 “이런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바로 길 모퉁이 주변에 있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생산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일부 보도는 삼성이 내년 2월말~3월초에 열리는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 한쌍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을 소개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