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족간 모바일 요금 합산 금액에 따라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총액 결합할인’을 8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기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결합할 경우 가족간 합산 모바일의 월정액 총액이 2만원 미만이면 기가 인터넷은 7000원, 2만원 이상이면 모든 구간에서 기가인터넷이 1만원 할인된다.
KT는 가족간 모바일 월정액 총액이 ▲5만9000원~9만9000원 구간은 모바일 5000원 할인(전체 1만5000원 할인) ▲9만9000원~12만9000원 구간은 모바일 1만5100원 할인(전체 2만5100원 할인) ▲12만9000원~15만9000원 구간은 모바일 2만100원 할인(전체 3만100원 할인) ▲15만9000원 이상은 모바일 2만5100원 할인(전체 3만5100원 할인) 된다고 설명했다.

KT는 LTE·3G·키즈·청소년·웨어러블 요금제 등 모든 모바일 요금제도 적용 가능해 상대적으로 할인 혜택이 적었던 저가 요금제도 합리적인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가족 2명이 데이터 선택 699요금제와 데이터 선택 299요금제를 이용하고 기가인터넷 1회선을 함께 결합할 경우, 모바일은 1만5100원, 기가인터넷은 1만원을 할인받아 총 2만5100원을 할인받게 된다.
이 경우 699요금제 가입자는 모바일 총액 기여도 70%를 적용해 1만576원을 299요금제 가입자는 30% 기여도를 적용해 약 4524원을 할인 받게 된다.
KT는 또 기존 3년 결합 약정시에만 제공하던 할인을 1년, 2년 약정에도 적용한다. 2년 약정시는 3년 결합할인 금액의 50%, 1년약정시는 25% 할인 적용된다.
KT 마케팅부문 강국현 부문장은 “기존 결합 상품의 불편함을 없애고 합리적으로 결합할인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