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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튜브와 손잡고 UHD TV로 ‘유튜브 HDR' 글로벌 서비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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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튜브와 손잡고 UHD TV로 ‘유튜브 HDR' 글로벌 서비스 나서

모델들이 유튜브(YouTube) 영상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유튜브 HDR'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모델들이 유튜브(YouTube) 영상을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유튜브 HDR'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TV 제조사 최초로 UHD TV에서 유튜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유튜브 HDR’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삼성전자는 유튜브와 손잡고 2016년형 퀀텀닷 SUHD TV를 포함한 UHD TV 전 모델에서 유튜브 HDR서비스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HDR(하이 다이나믹 레인지)은 명암비를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미세한 차이까지도 정확하게 표현하는 영상 기술이다.

삼성 UHD TV 고객들은 유튜브 HDR카테고리에서 제공되는 HD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2월들어 스마트 TV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서비스 첫선은 유명 유튜브 제작자인 ‘미스터리 기타맨’ ‘제이콥&케이티 슈바르츠’ 등이 제작한 HDR영상을 선보인다. 또 다양한 장르의 HDR 콘텐츠를 준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의 HDR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페이스(YouTube Creator Space)'를 운영하는 등 HDR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또 유명 콘텐츠 제작자 스팽키 발렌타인(Spankie Valentine)과 기어마크.TV(GearMark.TV)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페이스에서 제작한 HDR 영상도 삼성 UHD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헤더 톰슨 리베라(Heather Thompson Rivera) 제품 파트너십 디렉터는 "뛰어난 화질의 삼성 UHD TV에 유튜브 HDR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생생한 화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HDR 콘텐츠 제작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퀀텀닷 SUHD TV의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HDR 기반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