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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Acer) e북' 美 초등 교실에서 ‘화재’…소방당국 배터리 문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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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Acer) e북' 美 초등 교실에서 ‘화재’…소방당국 배터리 문제 의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접수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폰더랙(Fond du Lac) 소방서 관계자들은 터져버린 에이서 e북을 공개했다. 출처 =미국 폰더랙 소방서 트위터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폰더랙(Fond du Lac) 소방서 관계자들은 터져버린 에이서 e북을 공개했다. 출처 =미국 폰더랙 소방서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미국 위스콘신 주 폰더랙(Fond du Lac) 인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대만 브랜드 에이서(Acer)의 '이(e)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배터리 문제로 의심하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 사건을 접수했다.
또한 미국 위스콘신 주 폰더랙(Fond du Lac)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불타버린 에이서 e북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소방서측은 “교실에서 타는 냄새를 맡은 선생님이 불에 타고 있는 e북을 발견했다”며 “화재원인이 배터리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 에이서 본사 및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어 소방서측은 '화재가 발생한 에이서 e북은 지난 2014년에 출시됐으며 그동안 ‘리콜’이나 오작동으로 업계에 보고된 적 없는 제품'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