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S8은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카메라 바로 옆에 지문인식 센서가 부착돼 이용자들이 실수로 카메라 렌즈를 건드리는 일이 잦았다.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남게되면 사진 촬영시 이미지가 흐려지게 돼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IT 블로거인 퀸 넬슨(Quinn Nelson)은 자신이 우연히 갤럭시 S8의 지문 인식 센서 위치 문제를 해결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퀸 넬슨은 갤럭시S8 후면부 커버를 열고 다시 닫는 도중에 방수용 ‘개스킷’을 우연히 건드리게 됐고 그 결과로 지문센서가 위로 돌출되게 됐다.
퀸 넬슨은 돌출된 지문센서 덕분에 카메라 부분을 건드릴 확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센서를 찾는 것도 더 쉬워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센서 돌출 때문에 갤럭시S8 후면부가 마치 아이폰 시리즈처럼 조금 튀어나온 모양을 띄게 된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전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