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gEV' 플랫폼에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격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충전요금 과금과 정산, 이용 내역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ChargEV'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금제도 새롭게 개편했다. 포스코ICT는 이달부터 충전기 위치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했다.
충전위치가 상업지역이면 상대적으로 비싸고, 관공서와 아파트 등 공공 및 주거지역은 저렴한 요금이 적용된다.
포스코ICT의 'ChargEV' 멤버십을 보유한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도 대폭 증가된다. 포스코ICT는 전국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호텔, 극장, 휴양지 등 접근성이 뛰어난 주요 거점에 운영중인 자체 충전기와 로밍 충전기를 합쳐 국내 최대규모인 3000여 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올 연말까지 타 사업자와 로밍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ChargEV' 멤버십 가입자들은 전국 5000여기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합리적이고 유연한 요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