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iOS 응용 소프트웨어 ‘시리(Siri)’의 음성 인식 엔진을 공급한 대화형 음성 인식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전 세계 4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 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드래곤 드라이브는 현재 벤츠,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등 전 세계적으로 2억 대 이상의 자동차에 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저스트 토크’ 기술을 적용하면 인공지능 호출 명령어나 추가적인 버튼 조작 없이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와의 협업으로 서비스가 완성되면 운전자가 보다 자연스럽고 쉽게 차량과 서비스 클라우드에 접근 가능해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국내 운전자들에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KT와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간 협력은 운전자가 자동차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라며, “KT의 기가 지니와 연결된 새로운 서비스는 운전자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