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파워, 애플 기준 부적합"…취소 발표 후 사과
이미지 확대보기모든 사람들이 조만간 애플의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 출시를 예상해 온 만큼 이 발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NBC,테크크런치 등은 29일(현지시각) 댄 리치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발표문을 통해 “에어파워는 애플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에어파워를 취소한 것은 패드 내부의 3D 코일 설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이 세가지 단말기를 동시에 무선충전 되도록 하려는 야심적 설계를 채택하면서 패드내부 코일이 너무 가까워졌다. 이는 결국 패드와 단말기가 과열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됐다. 이 무선충전표준 치(Qi) 호환용 패드는 아이폰8과 그 이상의 제품을 충전해 주도록 설계됐다.
이미지 확대보기댄 아이브스 웨드부쉬증권 분석가는 “특히 이 제품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추진돼 온 만큼 애플에 ‘멍든 눈(black eye)’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소식은 ‘충격’이라면서 ”이 제품 출시 취소는 애플에 재정적 타격을 주지 않을지 모르지만 애플이라는 황금브랜드의 명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평했다.
애플이 자사 브랜드 무선충전 패드를 제공하지 않게 되면서 무선충전기능을 갖춘 아이폰8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애플 고객들은 치 호환용 무선충전 패드를 구입해 아이폰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할 때 욕심내서 많은 제품을 발표하지만 어쨌든 약속 시간 내에 출하해 왔기에 이 번 사례는 매우 드문 사례가 된다.
어쨌든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및 에어팟에 무선충전기능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긴 시간 동안 자사 단말기용 무선충전패드를 제공하지 않은채 다른 회사에 맡기도록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애플이 올 9월 덜 야심적인 무선 충전 패드를 소개할 수도 있다.
원래 에어파워 패드는 지난 2017년 9월12일 아이폰8,아이폰8플러스 및 아이폰X(텐)을 발표하는 애플 행사에서 발표되면서 무선으로 아이폰과 애플워치 및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6월까지 이 액세서리는 이미 애플의 가장 오래된 베이퍼웨어(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상의 제품)였고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었다. 애플은 지난 1월 들어 에어파워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최근에는 애플 호주 웹사이트의 소스코드에 숨겨진 아이폰XS 및 에어팟 무선충전 케이스 사진이 발견되기도 했다. 게다가 며칠 전에는 에어팟 후속작용 소매유통박스에서 에어파워패드로 어떻게 무선충전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 포함된 에어팟후속작용 소매포장 박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소식은 애플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식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올랐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