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는 전자상거래 분야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진실 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88개의 질문이 담긴 12페이지의 설문지를 전자상거래 회사에 돌리고 있으며 설문에는 가격 전략, 제품 정보 및 회사의 최대 판매 업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인도 경쟁위원회는 "이번 설문 조사는 매우 자세하다. 기업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업무상 중요한 기밀 사항이기 때문에 걱정한다"고 말했다
설문 조사를 보면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보유한 직원 수, 전자 상거래 제공 업체와 공급 업체간에 체결된 계약에 관한 정보와 플랫폼에 대한 공급 업체의 대금 청구 방법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회사가 설문 조사에 굳이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인도 경쟁위원회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제정했다. 이 법규에 따르면 외국인 회사가 지분을 소유한 회사는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때문에 아마존과 플립카트는 자체 규정을 고쳐 이를 준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