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라인·Z홀딩스 대표 경영통합 기자회견
다음달 본계약, 내년 10월까지 경영통합 완료할 것
美 IT공룡 GAFA·中 IT거인 BATH 대항 AI 기업 예고
다음달 본계약, 내년 10월까지 경영통합 완료할 것
美 IT공룡 GAFA·中 IT거인 BATH 대항 AI 기업 예고

18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대표와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통합을 통해 일본을 비롯 아시아에서 최고의 AI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가와베 Z홀딩스 대표는 "럭비에서는 원팀(ONE TEAM)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데 야후와 라인도 최강의 원팀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전략은 혈맹 관계를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해 GAFA(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로 불리는 미국 IT 기업과 BATH(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로 불리는 중국의 글로벌 거대 IT 기업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50%를 출자한 합작회사(JV)가 Z홀딩스의 최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야후 재팬은 Z홀딩스의 100% 자회사가 된다. 이사는 총 10명으로 Z홀딩스와 라인에서 각각 3명씩 총 6명의 사내이사를 두고, 독립사외이사 4명을 두게 된다.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대표와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공동대표가 경영 통합 후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