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과 방송 무료시청 등을 포함해 최대 5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지원을 위한 1억원을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마련했다. 매년 시행해 오는 추계행사를 개최하는 대신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자 행사비용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으며 회사의 지원금이 더해졌다.
자금 지원 외에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방송 서비스 지원도 병행한다. 2002년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로 출범한 스카이라이프는 도서산간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는 특장점을 활용해 태풍이나 홍수, 산불, 지진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방송 복구 및 무료시청 제공 등의 지원을 진행해 왔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거리두기를 시행중이지만 마음은 한데 모아 어려운 시국을 이겨내야 할 때"라며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국민들과 함께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권 전국언론노동조합 스카이라이프지부 위원장은 "올해 태풍으로 피해 보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 드리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시는 의료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번 성금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조합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