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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구사옥 내년 7월 리모델링 착수…202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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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구사옥 내년 7월 리모델링 착수…202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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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희림건축
서울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이 내년 7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는 내년 7월 광화문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한다.

1986년 세워진 KT 웨스트 사옥은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토지 면적 8349㎡다. 이 중 3개 층은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KT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는 입주 기관에 내년 7월 이전까지 사무실을 이전해야 한다.

이 부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대공방어 협조 구역으로 분류돼 재건축 대신 부분적인 유지 보수만 허용됐으나, 최근 심하게 노후화함에 따라 리모델링이 결정됐다. KT는 내년 3분기 중 착공하면 2023년 하반기 완공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설계 단계로 구사옥 리모델링 비용 등은 산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구사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은 인근 광화문의 건물과 분당, 서초 사옥 등으로 분산 근무할 전망이다.

리모델링은 희림건축이 맡으며 KT 웨스트사옥은 복합문화상업공간, F&B특화공간 등으로 광화문 일대를 연계하는 복합플랫폼으로 구현될 계획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