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이 전년 대비 14.9% 성장했고 삼성전자는 11.8%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2.5% 줄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만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기업 상위 5개 업체 중 지난해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은 애플과 샤오미가 유일하다.
안슐 굽타 가트너 선임연구이사는 "지난해 4분기 5G 스마트폰과 중저가 판매로 시장 하락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새 모델 구매에 신중해진 반면 5G 스마트폰과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기능이 새 스마트폰 구매를 유도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