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빈자리' 두고 유럽 무대 본격 경쟁 나서…신흥시장 인도도 출시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2%를 차지해 1위를 지켰다. 2위는 23%를 차지한 애플이 지켰다.
화웨이는 지난해 유럽 점유율 12%로 전년 대비 7%p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14%로 전년 대비 7%p 상승했다. 화웨이의 빈자리를 샤오미와 오포가 차지하는 모양새다.
당초 화웨이는 중국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공략 거점으로 유럽 무대를 선택했다. 때문에 코로나19 이전까지 P, 메이트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언팩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을 조기 출시하며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렸으나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와 오포에 시장을 내줄 위기에 놓였다. 또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12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점유율 우위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갤럭시A52와 A72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A72는 LTE 모델로 출시됐으며 A52는 LTE와 5G 모델 2가지로 출시돼 5G가 상용화되지 않은 국가에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 이어 인도에서도 A 시리즈를 출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A52와 A72 지원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A51과 A71을 인도에 출시하며 점유율 반등을 노렸다. 또 최근에는 20만원대 저가 모델인 갤럭시F62와 갤럭시A32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샤오미와 오포에 밀려 한때 점유율 3위까지 떨어졌으나 지난해 3분기부터 1위와 2위를 오가며 회복세를 보였다. 샤오미와 오포도 출하량을 늘리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A52는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후면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4500mAh에 2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내장 메모리는 128·256GB 두 가지다.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최대 1TB까지 지원한다. LTE 모델은 4GB 램과 6·8GB 세 종류이며 5G 모델은 6·8GB 모델만 출시됐다.
갤럭시A72는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와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배터리는 5000mAh에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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