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은 부정 주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과 사용자 민원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주야간 '씽씽 패트롤'을 확충했다. 서울·수도권 40명, 경상 30명, 전라 20명, 충청과 강원지역 약 10명의 패트롤이 배치된다.
그리고 기존 고객만족팀을 '씽가드(xing-guard)' 팀으로 변경하고, 담당 요원을 '씽가드'로 명명한다. 씽가드의 민원 접수 실시간 응대율은 기존 72%에서 최대 90%로 끌어올릴 목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영한다.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카오톡 민원 채널도 개설했다.
동시에 씽씽은 부정 사용자 대상의 '삼진아웃' 제도를 도입, 강화한다. 횡단보도와 지하철입구 등 주차 불가지역에 기기를 주차해 보행자 및 시민 불편을 초래한 블랙 사용자에게 '주의문자'가 발송되며, 재발시 3일간 사용불가 조치가 취해진다. 그럼에도 해당 행위가 반복된 3번째는 한달간 대여불가 고객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마련한 주정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도 중앙, 점자블록 등 교통약자 시설 주변, 지하철역 진출입 장소 등 총 13곳은 주차가 금지된다.
씽가드 최요한 팀장은 "서울시 주정차 위반차량 견인 등 조례 개정을 통해 공유킥보드 운영사의 신속, 정확한 대응을 지자체와 시민이 촉구하는 만큼, 강도 높은 시스템 정비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