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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 4년 보증기간 렉서스 전용 블랙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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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비컴, 4년 보증기간 렉서스 전용 블랙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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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순정 블랙박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네비컴이 공급하는 순정 블랙박스는 까다로운 토요타 자동차 본사 신뢰성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제품이며 토요타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 차량에 적용된다.

렉서스는 플래그쉽 세단 New LS500, LS500h에 순정 블랙박스를 기본으로 적용해 기술적 우위를 높여 나가는 것은 물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시작으로 일부 렉서스 모델에 적용 계획을 갖고 있으며,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렉서스에 적용한 블랙박스는 일본 SONY사의 Exmor R STARVIS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전후방 2채널 제품으로 주행 녹화부터 주차 중 녹화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렉서스용 블랙박스의 경우 차량과 동일한 보증기간인 최장 4년이 적용된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토요타 자동차에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렉서스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은 물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카네비컴은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의 필수적인 요소 기술인 인지(Lidar), 판단(딥러닝 알고리즘), 통합 제어 장치(DCU)의 핵심기술 및 통신기술(V2X) 까지 확보해 확고한 자율주행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정종택 카네비컴 대표는 "DCU 기술이전을 통해 알고리즘 등 시스템 전반을 개발하고, 당사가 보유한 라이다(LiDAR)센서를 이용한 인지 기술과 개발중인 판단(딥러닝) 기술을 융합해 내년 상반기 ADAS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LiDAR 등 센서와 융합된 DCU 시스템을 해양사업인 무인선박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