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반 다이크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전략 수립, 인수 합병(M&A), 경영 개발, IP 관리, 파트너십 등을 총괄하며, 넥슨 글로벌 IP 영향력과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신설할 '넥슨 필름 & 텔레비전' 총괄도 겸임할 예정이다.
닉 부사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한 경영 전문가로, 글로벌 투자사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의 지주사에서 사장급(C레벨) 임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월트 디즈니에서 10년 간 기업 전략·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픽사·마블·루카스필름 인수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필름 & 텔레비전 부문 대표로 6년 동안 재임하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은 월트 디즈니에서 가장 성공적인 IP 전략을 세우는데 기여했고, 액티비전에서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진행해 구독자를 늘리는 등 게임 IP에 대한 이해도 깊다"며 "넥슨의 핵심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 총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