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와 드래곤플라이 등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 게임사들의 주가가 블록체인 게임 관련 소식을 발표한 데 힘입어 30% 가까이 폭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룽투코리아와 드래곤플라이는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일일 등락률 2위와 3위에 올랐다. 코스닥으로 한정하면 1위, 2위에 해당된다.
룽투코리아는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개발한 '열혈강호 글로벌'을 지난 1일 '위믹스(WEMIX)' 플랫폼에 론칭했다. '열혈강호 글로벌' 이용자는 게임 내 재화를 위믹스 기반 유틸리티 토큰 '타이곤(TIG)'으로 교환할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블록체인 러쉬(RUSH) 재단과 지난달 11월 조인트벤처 '디에프체인'을 설립한 데 이어 5일 블록체인 게임 '럭키포커'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위믹스 플랫폼을 운영 중인 위메이드는 이날 시가 대비 2.68% 상승한 10만3300원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 동시간 대비 1.4% 높은 5524원에 거래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