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장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나아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또 열심히 노력해 왔던 시간이었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디지털 뉴딜의 바통을 이어받아 4차 산업혁명 대응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에 민간의 혁신이 더해지며 최근에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과기부 구성원들에게 "디지털 선도국가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강국, 디지털의 혜택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사회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술패권 경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가 연구개발의 주무 부처로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모두 적극성과 전문성을 갖춘 융합과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부가 부처 간 협업을 이끌고 민간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주도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취임 때부터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현장 공감 행사를 정례화하며 느낀 점은 역시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 장관은 지난해 5월 14일 과기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차기 과기부 장관은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 임명됐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