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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코퍼레이션, 워너뮤직코리아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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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코퍼레이션, 워너뮤직코리아와 파트너십 체결

아티스트 IP 기반 버추얼 영상 콘텐츠 사업 추진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 전시된 로고. 사진=워너뮤직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워너뮤직코리아 사옥에 전시된 로고.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신생 메타버스 기업 브이에이(VA)코퍼레이션이 워너뮤직코리아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버추얼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VA코퍼레이션은 경기도 하남시 소재 'VA 스튜디오' 등 인프라와 기술력을, 워너뮤직코리아는 영상 콘텐츠에 활용할 오리지널 IP를 제공한다.
대형 음반사들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관련 파트너십을 경쟁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워너뮤직은 이번에 한국지사서 VA코퍼레이션과 협업하기 앞서 블록체인 메타버스사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워너뮤직의 라이벌인 유니버셜 뮤직은 최근 207만 버추얼 유튜버 '모리 칼리오페'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니뮤직은 지난해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 사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자체 버추얼 유튜버를 연달아 론칭하고 있다.

VA코퍼레이션은 지난 2021년 1월 설립된 메타버스 스타트업으로, KBS가 지난 3월 방영한 '버추얼 가요톱텐' 제작에 참여한 기업이다. 같은 달 사모펀드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0억원대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1조원을 넘겨 유니콘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언 VA코퍼레이션 대표는 "글로벌 음반사와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산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